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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임대료 상승세 ‘여전’... 전국 주도 - 전국 임대시장 둔화 추세…밴쿠버와 토론토 임대료 ‘뚝’
전국에서 임대료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퀘벡시와 리자이나
RentFaster.ca 
앨버타 임대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드먼튼은 3개월째 전국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임대 전문사이트인 Rentals.ca가 13일에 발표한 3월의 전국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 유형에 대한 임대료는 3월 평균 2,181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연간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의 10.5%에 비해 다소 둔화됐고 전월 대비해서는 0.6%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임대료 상승세가 꺾인 것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밴쿠버와 토론토 임대시장의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도시의 세입자들이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외곽 도시로 벗어나면서 임대료 상승이 완화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과 비교해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는 21%가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5%가 조금 넘는 증가율에 해당한다.
주거 유형별로 보면, 임대아파트의 임대료가 전월 대비 0.3% 올라 평균 2,11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으로 12.7% 상승한 수치다. 이에 반해 콘도미니엄은 평균 2,321달러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고, 연간 증가율은 3.9%에 그쳤다. 이는 토론토의 콘도미니엄이 최근 한달 사이 기록적으로 많이 완공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도시별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임대료 상승추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달 전국 최고의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캘거리는 3월 임대료가 한달만에 0.8% 상승한 연간 9.8% 증가율을 보여 계속해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캘거리는 2베드룸 임대료가 가장 빠르게 증가해 1년 전보다 10.8% 상승한 평균 2,270달러까지 치솟았다.
에드먼튼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캐나다 대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에드먼튼은 지난 1월과 2월에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많이 오른 도시였는데 3월의 집계에서는 퀘벡시와 리자이나에 선두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3월 평균 1,507달러다. 캘거리와 비교하면 27% 낮은 금액이다. 이 지역은 3베드룸이 가장 많이 올라 연간 20.9% 상승한 1,904달러를 기록했지만 밴쿠버(4,378달러)에 비해서는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임대료 상승 덕분에 앨버타주가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 콘도 임대료가 연간 18.3% 증가해 3월 평균 1,728달러에 도달했다.
사스케치원의 임대료 상승추세도 앨버타 못지 않다. 이곳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연간 18.2% 상승했다. 월간으로 2.7% 증가했는데, 이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이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사스케치원의 임대료는 평균 1,297달러로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역은 리자이나와 사스카툰의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리자이나는 연간 17.0%가 올라 퀘벡시에 이어 두번째로 임대료가 많이 오른 도시로 기록됐다. 사스카툰도 12.5% 인상됐다.
BC주는 아파트와 콘도에 대한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1.9% 하락한 평균 2,494달러를 기록했고 온타리오는 계속된 하락세로 평균 임대료가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2,410달러로 떨어졌다.
특히 밴쿠버 임대료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밴쿠버의 아파트 및 콘도미니엄에 대한 임대료는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3월 평균 2,993달러로 4.9% 하락했다.
토론토는 전월 대비 0.7%, 연간 1.3% 감소한 평균 2,782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연간 임대료 하락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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