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본사를 둔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에서 내년 봄에 캘거리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웨스트젯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캘거리에서 아시아의 도시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된다.
또한 웨스트젯은 지난 12월 5일 캘거리-도쿄 노선과 함께 캘거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영국의 에든버러 노선도 발표하고, 캘거리에서 더블린, 런던, 파리, 로마로 향하는 노선의 횟수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웨스트젯 CEO 알렉시스 본 호엔스브로크는 캘거리-도쿄 노선은 앨버타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함이라면서, 이를 통해 캘거리에 큰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웨스트젯에서는 오는 4월 30일부터 캘거리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까지 1주일에 3번 운항할 계획이며, 본 호엔스브로크는 캘거리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첫 직항 노선 이후 상황에 따라 확장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5월 17일부터 운영되는 캘거리-에딘버러 노선은 캘거리에서 스코틀랜드로 향하는 첫 번째 직항이자, 영국으로 향하는 네 번째 직항 노선이 된다. 그리고 본 호엔스브로크는 캘거리-에딘버러 노선을 이용하는 이들의 약 절반정도는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경유로 이 노선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