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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여행객들, 마자틀란에서 불안을 극복 - 토요일(1월7일)부터 항공편 정상 운행 시작
사진: trip advisor  
마약 카르텔 무장 조직원들과 멕시코 당국 간의 충돌로 인한 폭력적인 사태에 대한 두려움으로 휴양도시 마자틀란(Mazatran)의 캘거리 주민들은 잠시 주춤했다.
마자틀탄의 다른 캐나다인들은 혼란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금요일(1월6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현재 마자틀란에 살고 있는 캐나다인 크리스 데이비슨은 "도시 전체에 대피 명령이 내려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집에 머물렀다. 그러나 해변은 괜찮고 안전하다. 토론토 보다 안전하다."고 도시 상황을 전했다.
"캐나다 친구들 중 일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마자틀란 여행을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나는 친구들에게 괜찮다고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보안군이 마약 밀매 혐의자로 지목된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자 뒤이어 멕시코 북서부에서 도로 바리케이드를 불 태우는 등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캐나다 정부는 멕시코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고, 군중과 시위를 피하고, 사람들이 없더라도 봉쇄선을 넘으려 하지 말라고 계속 주의 사항을 전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금요일 태평양 연안 도시를 오가는 두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이번 소요 사태의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없다고 밝혔다.
선윙(Sunwing)은 성명을 통해 캘거리, 위니펙, 밴쿠버, 에드먼턴, 켈로나에서 마자틀란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이 "안전을 위해" 취소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관광객을 포함한 일부 캐나다 관광객들은 안전 문제로 공항이 폐쇄된 후 마자틀란 호텔에 발이 묶였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소하일 셰켈은 금요일 비행기가 취소된 후 언제 캘거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우리 리조트에는 상황에 따라 정보를 제공해 줄 선윙 담당자가 없으며 관광 팀으로부터 이메일 응답도 없다. 집에 어떻게 가는지 최대한 빨리 알려 달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선윙은 성명을 통해 "여행객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정이 곧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객들은 새로운 귀국 항공편이 확정될 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는 것이 좋으며, 환승 시간은 목적지 담당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호텔에 머무는 것이 안전하다," 마자틀란에 발이 묶인 친척들과 함께 있는 에드먼턴 여성 티나 달이 말했다.
그녀는 3명의 자녀를 포함해 7명의 친척들과 목요일(1월5일) 오후부터 호텔 방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목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떠날 예정이었지만 마약 카르텔의 폭력 사태로 공항이 폐쇄되었고 호텔 앞에서 버스들이 불탔다.
캘가리에서 온 짐 벤테인은 마자틀란에서 불안의 증거가 있었고 금요일 대피 권고로 도시가 비정상적으로 조용했으나 평화로워 보였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벤테인은 "마자틀란 공항의 임시 폐쇄와 현지 당국과 캐나다 정부가 시민들을 위해 발표한 대피 권고와 같은 예방 조치는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폭동의 진원지는 마자틀란에서 북쪽으로 약 250~300km 떨어진 쿨리아칸 주 주도로 쿨리아칸으로 여행하지 말고 마자틀란으로 오면 안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자틀란에는 헬리콥터와 순찰대가 있다. 무슨 일이 생긴다며, 관광객들을 더 안전하게 해줄 것이다. 이것은 군대, 경찰이 안전을 확실히 할 것이라는 신호다."
벤테인은 마자틀란과 같은 곳에서 마약 카르텔이 위락 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관광객들의 안전에 위락산업의 생존이 달려 있는 만큼 무법자들의 투자 욕구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폭력의 큰 물결을 종종 견뎌왔다."고 언급했다.

항공편 정상적으로 운항 시작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있는 일부 캐나다 관광객들은 이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공항이 폐쇄되고 대피 권고가 내려진 후 토요일(1월7일) 마침내 지연되었던 캐나다 행 힝공편 출발이 시작되었다. 멕시코 북서부 지역의 두 공항이 다시 문을 열었으며, 토요일에 마자틀란에서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서부 도시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다.
이 지역 해변 호텔을 체크아웃한 여행객들은 손님들이 공항 셔틀과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꽉 찬 엘리베이터와 로비에서는 출국 준비에 분주한 여행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마약 카르텔의 주요 지도자가 체포된 후 이 지역의 일부 캐나다 관광객들은 며칠 동안 호텔에 바리케이드를 쳤다.
캐나다 정부는 목요일(1월5일)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의 차량 불태우기, 총격전, 공항을 포함한 필수 인프라에 대한 위협 등 광범위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대피 권고를 내렸다.
캐나다 정부는 마자틀란 시를 제외하고 시날로아 주 전역에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토요일 이 지역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엇갈린 메시지가 나타나 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만들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지역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묘사했고, 다른 사람들은 불안한 분위기가 지속되었다고 말했다.
1년에 약 6개월을 마자틀란에 사는 밴쿠버 출신의 캐나다인 도미니크 캐롤 마라지는 모든 상업 및 정부 서비스가 도로가 재개되고 교통이 복구 되면서 다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시의 상황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주의 다른 지역에서는 상당한 무장 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캐나다 항공사들이 토요일에 마자틀란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을 재개한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토요일 비행을 취소했다.
구스만 체포와 이에 따른 소요사태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정상회담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기 직전에 발생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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