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포터 에어라인즈, 캘거리 상륙 - 항공가 경쟁 심해질 것
 
포터 에어라인즈의 첫 항공편인 캘거리에서 토론토로 연결되는 노선이 더욱 바빠진 앨버타의 상공을 갈랐다. 지난 22일부터 토론토 기반의 포터는 캘거리 시장에 진출하며 코비드-19로 세계가 문을 닫기 전보다 더 경쟁이 심한 캘거리 시장의 경쟁을 가열시켰다. 포터는 캐나다 동부에서 16년간 운영되어온 항공사로 CCO인 케빈 잭슨은 “토론토에서 캘거리 노선은 캐나다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동부의 소비자들이 수년간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포터는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가 점유하고 있는 이코노미-플러스 분야를 조금씩 차지해나가기 위해, 유리잔에 제공하는 음료, 무료 맥주 및 와인, 무료 고속 와이파이, 무료 스낵, 더 넓은 공간 등 다른 항공사들이 줄인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자 한다. 포터는 토론토에서 캘거리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서부 확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피어슨 국제공항까지 하루 2번 운항을 제공하고 있다.
포터는 엠브레어 E195-E2 8대를 이미 운항 중이고, 42대는 주문된 상태이며, 추가로 50대를 더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잭슨은 엠브레어가 가장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하며 보잉 727, 에어버스 A220와도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포터는 지난주에 에드먼튼에서 토론토로 연결되는 노선을 론칭했고, 잭슨은 포터가 대시-8 모델을 이용한 짧은 구간의 서비스를 포함하여 서부 캐나다에 추가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개월 전에 운항을 시작한 캘거리 기반의 링스 에어도 한 주에 90개의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까지 240개를 계획 중이고 토론토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링스는 포터와는 다른 초저가 항공을 타깃으로 하며, 플레어, 웨스트젯의 스웁과 경쟁하고 있다. 링스의 CEO인 메렌 맥아더는 캐나다 항공의 4%만이 초저가 항공인 반면 유럽은 42%가 초저가 항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다.
링스는 국내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피닉스로 확장을 하며 캐나다 최초로 주요 시장으로 진출하는 초저가 항공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맥아더는 “초저가 항공의 비율이 낮아 전통적으로 티켓값이 높은 시장에서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며, “우리의 모델은 티켓 가격이 높은 시장으로 진출하여, 시장을 흔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적은 부담으로 많은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시장을 성장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기반의 에어트라브의 로버트 코카니스는 팬데믹에서 벗어나며 그동안 저축된 자본을 가진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비즈니스 여행도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알렉시스 본 호엔스브로크의 리더십 아래 웨스트젯은 12개월 동안 서부 캐나다의 근간 서비스에 집중했고 항공료를 낮추었다. 이에 따라 에드먼튼, 캘거리, 밴쿠버의 항로들이 확장되었으며 미국에서의 입지를 성장시켰다.
본 호엔스브로크는 건강한 경쟁을 환영한다며, 웨스트젯의 스웁도 팬데믹에서 벗어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항공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캐나다 항공산업의 가장 큰 난관은 연료, 인력을 비롯한 비용의 증가이다. 본 호엔스브로크는 “비용이 높은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고, 좌석수를 늘려 비용을 최대한 분산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카니스는 시장이 전망과 같이 계속 확장된다면 2023년 말에는 과잉공급이 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이는 에어트랜샛과 같은 항공사에겐 존폐 문제가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카니스는 가장 재정이 튼튼한 항공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결국에는 캐나다 시장에 비행기 좌석이 너무 많아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3-0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