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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버타 전역의 휘발유 가격 상승
 
올해 앨버타 주민들은 주유소에서 높은 가격의 휘발유를 볼 수 있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4월 1일에는 연방 및 주정부 세금 인상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전문가들은 상승하는 유가와 여러 다른 시장 요인으로 인해 봄과 여름 동안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는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앨버타에서는 완전한 여름이 시작되는 5월 롱 위크앤드에 리터당 25센트씩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수잔 벨은 “가격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라며, 5월 중순에 앨버타에서 리터당 약 20센트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 기업인 칼리브레이트에 따르면 올해 앨버타 전역의 휘발유 가격은 1월에 리터당 평균 1.24 달러에서 3월에 1.44 달러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탄소세가 리터당 13센트로 적용되는 4월 초에도 다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 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전체 혹은 부분적인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앨버타 정부는 2023년에 주유세를 완전히 철폐했지만, 1월에 부분적으로 리터당 9센트가 다시 적용되었다. 앨버타의 연료세 감면 프로그램은 미국의 유가와 직결된다. 원유 가격이 올라갈수록 앨버타 재정에 더 많은 수입이 들어오며, 주정부는 주유소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감세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WTI의 이전 분기에 20일간 평균 가격이 배럴당 미화 8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WTI 원유의 평균 가격이 미화 80달러에서 85달러 사이인 경우, 연료세는 리터당 9 센트로 하락하게 되고, 평균 가격이 미화 85 달러에서 90 달러 사이에 있는 경우 연료세는 리터당 4.5 센트, 평균 가격이 미화 90달러를 넘으면 연료세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원유 상승 곡선이 정부의 미화 80달러 기준을 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4월부터 6월 사이에 감세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 큐브 경제 컨설팅의 비제이 무라리다란은 지난 한 달 동안 WTI 원유 가격이 대부분 배럴당 미화 78달러에 거래되었다고 한다면, 주유소 세금 인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무라리다란은 “세금 변화만으로도 7센트가 넘는다.”라며, “더 큰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미에서 지속되고 있는 정유소 유지 및 보수를 비롯하여, 높아진 유가, 소비량이 높은 여름의 도래 등 여러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라리다란은 4, 5월에 가격이 오를 것이며, 리터당 1.60 달러에서 1.65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브레이트의 수잔 그레이는 최근 OPEC+ 국가들이 연장한 생산 할당량과 지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원유 가격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는 정유소의 봄 시즌 유지 및 보수를 비롯하여 다른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겨울과 여름 사이의 가격이 4 센트 정도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주정부 예산에서 정부는 연료 세율 완화 프로그램이 새 회계 연도에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유가가 배럴당 평균 미화 74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납세자 연합의 크리스 심스는 작년 원유 가격이 배럴당 미화 80달러 미만을 기록했지만, 가격 문제에 직면한 소비자들에게 세금 완화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심스는 “이러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시기적으로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자 트래버 톰비는 원유 가격이 연간 1 달러씩 상승하면 앨버타 주정부 수입이 추가적으로 6억 3,000만 달러가 발생하며 주유세 1센트 인상은 대략 1억 달러의 수입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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