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캘거리 다운타운 활성화 프로젝트에 1억 3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밝혔다.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은 “아트 커먼스와 올림픽 플라자 재단장은 단순히 2곳의 장소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캘거리의 다운타운을 보여 주는 얼굴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크 커먼스 확장은 캘거리 라이브 공연무대를 활성화하고 예술문화 부문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정부는 향후 4년 간 주요 예산을 지원하며 총 7년에 걸쳐 투자에 나선다.
아트 커먼스 맥스 벨 극장에서 예산 지원 발표를 한 스미스 주수상은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는 물론 청중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캘거리 다운타운의 활성화를 지원해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예술 애호가들을 불러 모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지원을 포함해 아트 커먼스와 올림픽 플라자 전면 단장에는 총 6억 6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6억 1천만 달러는 캘거리 시와 주정부의 직접적인 인프라 투자로 충당될 예정이다.
아트 커먼스 알렉스 사리안 CEO는 “지금까지 정부와 민간 기부를 합쳐 약 4억 2천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학 있다. 캘거리 시의 지원까지 더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예산은 문제 없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향후 4년 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8-29년도에 마무리를 짓고 새로운 아트 커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 재단장을 앞둔 올림픽 플라자의 경우 아직 세부적인 디자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올 11월 겨우 최종 디자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공 후 35년이 지난 캘거리 올림픽 플라자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