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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수돗물 불소 추가 늦어진다 - 공사 지연되며 올해 9월 아닌 내년
CTV News 
캘거리시 수돗물에 불소가 추가되는 시기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시에서는 지난 4월 12일, 올해 9월로 계획되었던 불소 재도입이 글렌모어와 베어스포의 정수 시설에서 필요한 인프라 업그레이드 공사가 2025년 1분기 완료로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늦춰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시에서는 당초 2024년 9월의 일정은 세계적인 공급망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정되었던 것이라면서, 결국 공급망의 문제로 예정보다 불소 도입이 늦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캘거리 시의회에서는 투표를 통해서 62%의 시민이 불소 재도입에 찬성의 뜻을 나타낸 이후 2021년 11월, 13대 2로 수돗물 불소 재도입을 허가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행정팀은 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2년 안에 진행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1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7월, 행정팀은 시의회에 필요한 업그레이드가 2024년 가을까지 완료되지 못할 것이며, 비용은 3배 가까이 늘어난 2,8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초기 예상은 인플레이션과 추가 프로젝트 범위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달했다.
이 밖에 불소 추가와 관련된 운영 및 관리 비용은 향후 20년간 1백만 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캘거리에서는 수돗물의 불소와 관련해 수 십년간 찬반의 의견이 이어졌으며, 이 문제를 놓고 1957년에 처음 시민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캘거리 시민들은 1961년, 1996년, 1971년에 진행된 시민 투표를 통해서는 불소에 반대를, 1989년 투표에서는 찬성을 나타냈으며, 1998년 투표에서는 다시 반대로 돌아섰다.
캘거리 시의회에서는 2011년에 불소 추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의원들 중 일부는 이와 관련된 과학적인 근거가 결론지어지지 않았으며, 전체 인구에게 약물을 강요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후 10년 간 캘거리에서는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충치와 치아 감염률이 증가했으며, 2016년 2월 캘거리 대학교와 앨버타 대학교에서 각 도시의 어린이 5천명의 치아를 조사한 결과 수돗물에 불소가 추가된 에드먼튼 어린이들의 충치 발생률이 캘거리에 비해 낮다는 결론에 도달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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