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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레이크루이스 주차료 조정방안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8875 작성일 2025-04-20 08:38 조회수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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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루이스에 다녀왔습니다. 

20 년 전만해도 레이크루이스는 캘거리 시민들의 주말나들이 코스였습니다. 

지금은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5 월 부터 10 월까지 이 호수 뿐 아니라 밴프국립공원 전체가 도떼기 시장처럼 북적입니다. 

레이크루이스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계절 주차료가 4 년 전엔가부터 생겨 11 불 얼마를 받더니 그 뒤로 슬금슬금 올려 지금은 주차료가 무려 36.75 입니다.  

레이크루이스 주차료를 엔디비아 주가와 연동이라도 시켰는지 4 년 동안 3 배가 올랐습니다.

밴프국립공원이 알버타주에 있지만,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알버타 주민에게만 특혜를 주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40 불이 넘는 애뉴얼 파크패스를 구입한 주민들에게 40 달러 가까운 주차료를 따로 부과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정책입니다. 

 

몰려드는 외국 여행자들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국립공원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오는 외국인(캐나다 비거주자) 여행자들에게만 주차료를 부과하세요. 

특히 미국번호판을 단 차량에는 다음과 같은 차별주차료를 부과하세요. 

트럼프 패배주 번호판을 단 차량 100 달러

트럼프 승리주 번호판을 단 차량 200 달러

 

Parks Canada는 여행자들이 밀어닥치는 계절이 다가오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립공원 입장객수를 통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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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 레이크루이스는 아직 한겨울입니다.

시내에서 한겨울은 1 월이나 2 월이지만 산은 다릅니다. 

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겨울다운 풍경은 3 월 입니다. 

반대로 눈과 얼음이 가장 적어진 모습은 9 월에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빙하와 호수가 가장 극적으로 대비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은 언제일까요?

늦가을, 그 중에서도 호수가 아직 얼지 않은 10 월 중순 경 입니다.

이때는 새로 쌓인 눈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절경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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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forest  |  2025-04-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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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파크캐나다로 같은 이유를 들어 메일을 보냈습니다.
`애뉴얼 파크 패스를 구입한 캐나다 시민에게 똑같은 금액의 주차비를 물리는 것은
일종의 이중과세처럼 부당하다. 더군다나 애뉴얼 패스를 구입한 알버타 주민에게
똑같은 주차비를 물리는 것은 오래전부터 공원 주변에 살며 공원과 함께 해온 주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일갈하며
`애뉴얼 패스 소지자에게는 주차비의 30-40%를, 애뉴얼패스 소지 알버타인들에게는
50% 이상을 할인해주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오래전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주변에 살 때 동네 주민들에게는 입장료를 할인해주었던 것을
예로 든 것도 잊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주차비 징수가 공원보호를 위한 것이니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주저리주저리 말하더니
나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으로 얼버무렸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애뉴얼 패스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주차 징수 기계를 업그레이드 해서 애뉴얼 패스 넘버 혹은 드라이버 라이센스 정보를 인식하게끔 하여 주차비 차등징수가 되도록 바꾸는 것이 필요한 듯 한데 주민들의 항의가 광범위하지않는 한 굳이 이런 일들을 하지 않겠죠.

이 기사를 보신 분들이 파크캐나다에 저처럼 항의 메일을 많이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레인 레이크 셔틀버스 예약을 성공했습니다. 한명 11불, 2명 19불 입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은 호수도 호수지만 주변 산을 오르는데도 어려움이 생겨 아마도 공원을 보호하는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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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루이스에 다녀왔습니다. 
20 년 전만해도 레이크루이스는 캘거리 시민들의 주말나들이 코스였습니다. 
지금은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5 월 부터 10 월까지 이 호수 뿐 아니라 밴프국립공원 전체가 도떼기 시장처럼 북적입니다. 
레이크루이스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계절 주차료가 4 년 전엔가부터 생겨 11 불 얼마를 받더니 그 뒤로 슬금슬금 올려 지금은 주차료가 무려 36.75 입니다.  
레이크루이스 주차료를 엔디비아 주가와 연동이라도 시켰는지 4 년 동안 3 배가 올랐습니다.
밴프국립공원이 알버타주에 있지만,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알버타 주민에게만 특혜를 주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40 불이 넘는 애뉴얼 파크패스를 구입한 주민들에게 40 달러 가까운 주차료를 따로 부과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정책입니다. 
 
몰려드는 외국 여행자들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국립공원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오는 외국인(캐나다 비거주자) 여행자들에게만 주차료를 부과하세요. 
특히 미국번호판을 단 차량에는 다음과 같은 차별주차료를 부과하세요. 
트럼프 패배주 번호판을 단 차량 100 달러
트럼프 승리주 번호판을 단 차량 200 달러
 
Parks Canada는 여행자들이 밀어닥치는 계절이 다가오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립공원 입장객수를 통제하세요.                 
 

 
 

 
4 월 레이크루이스는 아직 한겨울입니다.
시내에서 한겨울은 1 월이나 2 월이지만 산은 다릅니다. 
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겨울다운 풍경은 3 월 입니다. 
반대로 눈과 얼음이 가장 적어진 모습은 9 월에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빙하와 호수가 가장 극적으로 대비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은 언제일까요?
늦가을, 그 중에서도 호수가 아직 얼지 않은 10 월 중순 경 입니다.
이때는 새로 쌓인 눈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절경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말이죠. 
 

 
philby  |  2025-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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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으로 속으로만 투덜거릴게 아니라 파크 캐나다에 이 메일을 해야겠군요. 그동안 비시즌에만 레이크 루이스 가야지 라고 생각해 비시즌에만 다녀 왔고 이번 3월에도 모레인 레이크 가고 싶어 입구에 차 세워놓고 스키로 가는데 눈 사태 때문에 8킬로 까지만 갈 수 있더라구요.
나도 두 분 처럼 메일을 해야겠어요.
clipboard  |  2025-04-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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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과세'가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저도 Parks Canada 에 메일을 보낼 생각입니다.
모레인레이크 들어가는 길은 제설작업이 한창이던데, 입구부근은 거의 눈을 거의 치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레이크루이스 정션 교차로가 4-way stop 대신 roundabout으로 바뀌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