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스트릿파킹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으며 전기를 끌어올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날이 점점 추워짐에 따라 차 배터리가 자꾸 나가네요ㅠ
AMA도 한번 불러봤는데 배터리는 교체한지 3년됐고 상태도 괜찮지만 날씨 영향으로 방전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어제도 밤 10시에 나가서 시동 한 번 걸어주고 왔는데 오늘 아침 11시에 사용하려고 보니 또 배터리가 나갔더라구요.
당장 다음주만 해도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던데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자 후드 커버 같은거라도 덮어주면 도움이 될까요? 배터리에 담요를 둘러뒀다가 까먹고 그냥 주행하면 위험하다고해서 이것도 안될 것 같고...
괜찮은 방법 없을까요? 아예 배터리를 바꾸면 좀 나을까요?
엔진블럭 히터는 배터리와 아무 관계 없어요. 엔진 오일이 슬러쉬 돼는것을 방지하는겁니다.
배터리는 한두번 방전돼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교환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어떤 차량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모델, 특히 미국차는 시동을 꺼도 각종 악세사리 (휴대폰 충전같은)는 계속 전기를 쓰게 설계되어있는 차량이 있습니다. 시동 끈 후에 모든 악세사리를 모두 뽑아주세요. 핸들 히터랑 시트 히터도 모두 꺼주시고요.
그러고도 계속 방전이 된다면 차량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장치를 끈 후에도 이런 날씨에 방전이 된다면 어느 장치가 계속 전기를 쓰고있는 전기적 결함이거나 배터리 충전 유닛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수도 있어요
상태가 좋다면 아직 이정도 날씨에 방전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배터리 문제가 날씨가 따뜻할때는 아무이상 없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건데 그럴 경우 교체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엔진오일이 굉장히 thick해지는데 그러면 크랭킹 시 더 많은 저항이 생겨서 배터리로부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amps를 필요로하게 됩니다 그래서 block heater를 꼽아놓으면 엔진을 덥혀놔서 따듯한 날씨에 시동거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거구요 배터리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겠네요 그리고 중간에 시동걸어주시는건 별 의미가 없을거 같습니다
간혹 배터리 케이블 연결상태가 적절치 않아 high resistance가 발생해서 시동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새 배터리 구매하실때 현재 장착되있는 배터리와 같은 사이즈에 더 높은 CCA-cold cranking amps- rating 으로 구매하시길 바라고 혹시 교체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윗분이 언급하신것처럼 충전문제나 아니면 parasitic battery drain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정비소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배터리 교환 하시더라도 부스터팩 하나 가지고있으셔요!
보충설명입니다.
배터리 수명은 보통 5년정도인데 어떻게 사용했느냐, 배터리의 기본적인 성능에 따라 수명이 짧아질수 있습니다. 다른분들이 조언해준대로 배터리부터 우선 교체하고. 그리고도 곧 문제가 생기면
전기가 누전되는 곳이 있으므로 샵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래요
영하 20도 이하에서 아침에 시동을 걸때는 꼭 엔진블럭히터를 꼽아주는게 좋습니다. (시동이 잘 걸리더라도 엔진 실린더와 크랭크축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주변에 차고 렌트해주는곳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실내라면 금상첨화 실외라도 전기 꼽을수 있는 곳이라면 충분합니다.
운좋게 어제 실내주차장 자리 하나를 얻어서 당분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가 또 발생한다면 배터리를 교체하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windshield cover를 후드쪽에 덮어놨었는데 잠깐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다시 시동걸 때 부드럽게 잘 걸렸고 소리도 괜찮았어요.
이런게 있나요 구입하시면 나중에 외부 주차 다시 하시게 되면 도움이 될듯하네요
그리고 혹시 제너레이터 문제인가 싶어 물어봤는데 그랬으면 주행중에 차 멈췄을거라고, 100% 배터리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교체해서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