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 전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생각을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갑자기 여러 개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려고 하더군요.
얼마 전에 새로 산 비즈니스가 예상보다 잘 운영되다 보니, 하나를 더 늘려서 돈을 더 모아보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열망이기도 합니다.

지인이 성실하게 운영했고, 열심히 일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 것도 분명하죠.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 비즈니스는 나이가 많으신 한인 분이 매니저에게 맡기고 투자만 하셨던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조금 떨어졌고, 당시 매니저는 XXX 특유의 ‘사람이 없어도 되는’ 구조 덕에 매일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곤 하던 분이었습니다.
그 매니저가 중심이었기에, 다른 직원들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죠.

저는 지인에게 너무 급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이 비즈니스 사기에 어쩌면 괜찮은 시기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해보았습니다.

비즈니스를 여러 개 하시다가 건강을 잃는 분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돈은 성공적으로 벌었지만, 건강은 희생당한 경우도 적지 않았어요.

저는 오히려 젊을 때 여행도 좀 하라고 했습니다.
이민 와서 고생하며 비즈니스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물론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이지만, 때로는 쉬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남쪽 나라로 가서 푹 쉬고 오시라고도 말씀드렸어요.

지인 한 분이 잘 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좋은 리조트에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스파도 받으면서 삶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성과는 정말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신 것, 정말 맞습니다.

이렇게 제 생각을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