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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이팅하지마라!!!

작성자 어처구니가없다 게시물번호 19536 작성일 2025-12-31 11:09 조회수 37

 

 

여기 씨엔드림에서 정치글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그 사람이다. 타인의 선택을 향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조롱하던 그 확신이 바로 정작 자기 기준의 일관성 앞에서는 실종된다. 환율이 요동쳐도 단 한마디의 일언반구도 없다. 보수 정당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매일같이 확성기를 들고 책임을 물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침묵이다. 왜냐? 기준이 바뀐 게 아니라 기준이 obsoleted /legacy/outdated 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그 일당들은 플로피디스크를 흔들며 클라우드가 왜 안 열리냐고 묻는 장면과 다르지 않다. 세상은 4K 스트리밍으로 가는데, 담론은 흑백 TV에 안테나를 붙잡고 “수신 상태가 왜 이래?”라고 항의한다. 고장이 아니다. 업데이트를 거부한 선택이다

 

그 사람은 바로 “이 글이 엉터리인 이유”라며 강한 어조의 반박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AI를 사용하는 특정 지지자들만 보라”는 식의 저격성 글까지 등장한다. 흑백 화면으로 색을 재단하려는 시도 바로 그 자체가 개그콘서트다. 나는 솔직히 말한다. 그 사람의 글은 믿고 거른다. 읽지 않아도 결론이 보이고, 읽을수록 피로만 쌓인다.

 

정작 토론이 필요한 지점은 따로 있다. 왜 선거의 신뢰와 국가 주권을 묻는 질문이 곧장 ‘금기’가 되었는지, 왜 헌법이 규정한 비상권한의 요건·한시성·통제를 묻는 것이 ‘옹호’로 치환되는지, 왜 다수 의석의 사용이 견제를 넘어 국정 마비로 귀결됐는지다. 이런 질문에는 답하지 않으면서, 말투와 도구만 문제 삼는 태도는 토론을 전진시키지 못한다.

 

이 지점에서 이재명 (a.k.a 재메이햄 & 찟재명)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정치가 남긴 흔적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다수의 힘은 협치를 위해 쓰이지 않았고, 압박과 봉쇄는 일상화됐다. 그 결과는 국정 마비였다. 무조건적인 포퓰리즘, 재정 신호의 난사, 대외 신뢰의 훼손은 환율과 물가로 되돌아와 국민의 지갑을 얇게 만든다. 이것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정책 결과에 대한 평가다. 견제가 민주주의라면, 마비는 폭정이다.

 

경제는 구호가 아니라 숫자와 신호로 움직인다. 특히 환율은 그 신호의 집약판이다. 재정이 느슨해지고 포퓰리즘이 상수가 되면, 시장은 즉각 반응한다. 환율 상승 ->> 수입물가 ->> 생활물가 ->> 체감 빈곤. 이 교과서적 경로를 부정하는 것은 경제를 모른다는 고백과 다르지 않다. 돈을 풀어 잠깐의 착시를 만들 수는 있어도, 통화 가치가 흔들리는 순간 그 비용은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흔들린다. 환율 관리의 핵심은 신뢰다. 재정·통화의 일관성, 대외 관계의 예측 가능성, 정책 신호의 절제 이 세 가지가 흔들리면 환율은 즉각 반응한다.

 

이재명 화이팅 하지마라!!!

이재명은 희망이 아니라 이재앙이다.

 

 

P.S. 표현을 두고 또다시 의미를 비틀 우려가 있어 덧붙입니다. 이재명 본인이 과거에 “대통령 비하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짤)로 표현의 허용 범위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면,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판적 표현 역시 토론의 영역으로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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