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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의 역사적인 격납고 11, 화재로 전소돼 - 복합 사용 환경으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는데 화재 발생
이에따라 관련 업계에 파장 클 것.
캘거리 헤럴드 
지난 23일 경찰은 에드먼튼의 역사적인 시립 공항 격납고 11을 완전히 전소시킨 전날의 큰 화재는 현실적으로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격납고는 1942년에 옛 시티 센터 공항 부지에 지어진 2차 세계대전 건축물로 현재는 블래치포드 주택 개발지이다.
22일 오후 7시 직전 바람이 부는 날씨에 시 전역에서 보일 정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화염을 목격하기 위해 군중이 모여들었다. 이날 오후, 에드먼튼 경찰청(EPS)은 이 화재를 고의적 소행일 수 있다고 밝혔다.
EPS 공보실의 캐롤린 마란은 "EPS는 현재 이 화재를 의심스러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23일 에드먼튼 소방 구조 서비스는 22일 오후 6시 54분에 화재 첫 신고가 들어왔으며 대원들은 오후 7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28분, 이 거대한 화염은 격납고에서 심한 연기와 화염이 발생해 당시 대원 총 11명이 현장에 출동한 가운데 '2급 경보' 화재로 간주되었다.
결국 격납고는 무너져내렸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후 8시까지 NAIT/블래치포드 마켓 역으로 가는 LRT 운행이 일시적으로 취소되면서 열차가 킹스웨이/로얄 알렉스 역에서 우회했다. 몇 시간 후인 오후 10시 30분에 NAIT/블래치포드 마켓 역까지 가는 LRT 운행이 재개되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현장에는 여전히 소방대원 두 명이 불에 탄 건물에 물을 뿌리고 있었다. 대원들은 이날 늦게 굴착기로 건물의 나머지 부분을 철거할 계획이었다. 화재의 규모와 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며칠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격납고 11 복원
블래치포드 동부에 있는 이 시립 역사 자원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 마지막 남은 건물 중 하나였다. 이곳은 복원하고 개조하여 레스토랑, 소매점, 주거 공간을 포함하는 복합 사용 환경으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Hangar 11 프로젝트의 배후에는 에드먼튼 시가 아닌 블래치포드의 한 개발업체가 있었다. 이 건물의 소유주는 팀 안토니욱이 이사로 있는 Hangar 11 Property Ltd.이다.
2021년 시 당국은 건물 소유권을 유지하고 공간 임대를 고려했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다. 당시 임대 기준에 맞는 수준까지 전면적으로 재건축하는 데 드는 비용은 5,500만~8,300만 달러 사이로 추산되었다.
23일 시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이 지역구의 아론 파켓 시의원은 이번 화재를 '비극'이라고 부르며 시 정부에서 역사적 자원인 이 격납고에 매년 5십만 달러, 최대 5백만 달러를 할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파켓 시의원은 "비극적으로 격납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그 예산 중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자금은 사적인 운영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자원에 특별히 할당된 것이었다. 이제 그 역사적인 자원이 사라졌기 때문에 예산 배정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2018년에 시 당국은 건물 보존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 수 있다고 말했지만, 유산 옹호자들의 강력한 지지 끝에 시의회는 철거 결정을 보류하고 다른 아이디어를 모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마짓 소히 에드먼튼 시장은 “이번 화재로 시가 경이롭고 역사적인 장소를 잃게 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며 “개발자들이 격납고의 역사를 되살릴 수 있다면 블래치포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히 시장은 "지금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들이 그것을 무언가로 바꿀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ihêsiwin 지역구의 팀 카트멜 시의원은 “격납고 11의 손실은 시 당국과 건물의 역사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세웠던 계획에도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은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비전과 꿈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그 건물의 탈바꿈을 위해 고용될 예정이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프로젝트를 잃었다. 이는 계약 회사, 건설 회사, 무역업자들에게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러한 손실의 파장은 즉시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 커뮤니티에 파급된다.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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