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을 하면 현재 생존해 있는 모든 인류의 조상은 지금의 이티오피아 지역에 해당하는 동아프리카에서 약 6만 년 전에 이주를 시작한 그룹이라고 합니다(M168). 거기서 아라비아 반도를 거쳐, 인도, 스리 랑카, 동남 아시아를 거쳐 정착한 사람들이 지금 저의 직계 조상들이라고 추정되는데 (M217), 마지막 빙하기였던 약 2만년 전 부터 12-13세기에 중앙,동아시아를 지배했던 징 기스칸의 후예들이 이 그룹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저도 결국 징 기스칸의 후예라는 것이 유전 검사로 밝혀진 셈이죠.
이런 것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이트에 가시면 kit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 자녀들한테 좋은 생일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아래 링크는 자세한 리포트 내용입니다.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
근데 자신의 y 염색체가 훨씬 더 로맨틱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인의 그것일 수도 있죠. 박연의 후예라면요. 만일 그의 후손들이 꾸준히 아들의 대를 이을 수 있었다면...
재밌는 내용 감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