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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고인물'

작성자 지니리니 게시물번호 6140 작성일 2013-01-17 12:57 조회수 3637

그동안 국민적 저항과 수많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4대강 사업의 구조적 결함과 불투명성을 감사원이 지적했네요.  이미 국민은 다 알던 사실이었는데 감사원만 몰랐다가 이제야 안 모양입니다.  아마도 이명박 정권 아래서 단물 다 빼먹고 이제는 박근혜로 갈아탈 시점이라고 여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언론과 더불어 방패막이가 돼주던 감사원까지 등을 돌리는 것을 보면 현정권의 끝무렵인건 확실하고 서서히 부패고리의 실체가 들어나는 시기인 것 같은데 같은 당 박근혜 체제 하에서 얼마만큼 밝혀질까요.  
이 곳에도 이명박 정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 친북주의자로 몰아부치던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그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도 궁금하네요.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한 또다른 5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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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3-01-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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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pressian.com/images/2013/01/18/50130118073737(1).JPG

그 유명한 삽질로 22조 2000억이 날아갔군요. 도덕적으로 완벽한 넘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읽고 있는 동아시아 역사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Anyone with wealth or power who did not use it to help relatives and friends was morally deficient\" (Rhoads Murphey, East Asia: A History (제 4판), p. 156. 위의 구절은 청나라 시대의 중국인들의 도덕성에 대한 평인데, 저는 이 구절을 보자마자 바로 이명박의 사대강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친구, 친척, 동기를 위해서 도덕적으로 \"풍부한\" 짓을 했습니다.
통통배  |  2013-01-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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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키 마사오의 딸은 임기 초반 인기를 저울질하며 쥐명박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결정하겠지요. 깜방에 집어 넣으면 인기가 쫘-악 올라 가긴 갈텐데 그거야 칼자루 쥔 쪽에서 결정할 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