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라이프

자유게시판

Two Hunters 이야기

작성자 maple5 게시물번호 20082 작성일 2026-06-21 14:04 조회수 44

Two Hunters

Banff 이어지는 1 하이웨이   숲속에 산다.                             

본디 그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대평원을 달리며                                         

버팔로를 쫒아 양식을 구했었고,                                   

그의 할머니의 할머니는 Bow River 새벽 물안개를 헤치며        

물을 길어 밥을 지었었다.

 

드높은 로키산 너머로 치눅 바람이 불어와 얼었던 보우강이  

 녹을 때면, 약속의 Stoney Meadow 광활한 대지에 모여                               

겨울을 살아냈음에 감사의 축제를 열었었다

 

"우리는 거대한 바위산에서 태어났고, 세상의 끝에 다시             

산으로 돌아가리라" 족장들의 전설은

오늘도 Two Hunters 가슴속에서 서걱거린다.                                  

그들은 광활한 로키의 숲과 초원을 숭배하며 살다가 번의                        

치눅 바람이 불어오기전 계절의 길손처럼 떠나갔다.

 

알버타  2 하이웨이의 끝자락, 랜드로드 Mark Bob                     

광활한 대지위에는 사마귀를 닮은 펌프가 쉼없이                                       

원유를 뽑아 올리고 있다.    

오래전에 바람이 Two Hunters에게 전해준 전설에 의하면,      

Mark Bob 조상들은 총성과 연기 속에서 들판에           

파이프를 박고 검은 물을 길어올려 동쪽으로, 동쪽으로

실어 날랐다 한다.     

이젠 검은 강은 파이프를 따라 남으로, 서로 흐르고 끝없는                                    

시장의 불빛 아래로 번져가고 있다.

 

그옛날 선조들이 버팔로를 쫒던 대지위에 펌프가 심어지자

Two Hunters 그의 가족은 생명의 강과  축제의 평원에서          

숲속으로 밀려났고, 로키산 하이웨이는 위대한 족장들의 영면을     

깨우고, 무심한 보우강은 Two Hunters 점점 멀어져 갔다.

 

때론 유정의 불꽃 너머로 무너진 티피 천막을 세우려다 그곳에 묻힌

선조들의 노래를 기억할 때도 있지만, 위대한 족장들의 영혼은     

갈길을 잃고 얌누스카 골짜기에  떠도는데,                       

Two Hunters 녹슨 Ford 트럭에서 흘러 나오는      

 Lobo Stoney 따라 흥얼거리며 

무심히 하이웨이 1번을 달리고 있다.

 


0
0
oz  |  2026-06-21 14:26    
0 0
와 이런 얘기 좋아해요, 한국에도 골마다 할매 할배가 들려 주던 얘기들이 있는데 여기도 그런 얘기들이 없을 수 없겠죠. 관광지 말고도 다니면서 이 동네도 무슨 얘기 꺼리들이 있겠지 싶어 기회되면 동네 어르신들에게 넌지시 물어 한 자락 듣곤 했는데 감사합니다

--------------------------
Two Hunters는
Banff 로 이어지는 1번 하이웨이 옆  숲속에 산다.                             
본디 그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대평원을 달리며                                         
버팔로를 쫒아 양식을 구했었고,                                   
그의 할머니의 할머니는 Bow River 새벽 물안개를 헤치며        
물을 길어 밥을 지었었다.
 
드높은 로키산 너머로 치눅 바람이 불어와 얼었던 보우강이  
 녹을 때면, 약속의 땅 Stoney Meadow 광활한 대지에 모여                               
겨울을 살아냈음에 감사의 축제를 열었었다. 
 
우리는 이 거대한 바위산에서 태어났고, 세상의 끝에 다시             
산으로 돌아가리라 던 족장들의 전설은
오늘도 Two Hunters 의 가슴속에서 서걱거린다.                                  
그들은 광활한 로키의 숲과 초원을 숭배하며 살다가 또 한 번의                        
치눅 바람이 불어오기전 계절의 길손처럼 떠나갔다.
 
알버타  2번 하이웨이의 끝자락, 랜드로드 Mark와 Bob의                     
광활한 대지위에는 사마귀를 닮은 펌프가 쉼없이                                       
원유를 뽑아 올리고 있다.    
오래전에 바람이 Two Hunters에게 전해준 전설에 의하면,      
Mark와 Bob의 조상들은 총성과 연기 속에서 들판에           
파이프를 박고 검은 물을 길어올려 동쪽으로, 더 동쪽으로
실어 날랐다 한다.     
이젠 검은 강은 파이프를 따라 남으로, 서로 흐르고 끝없는                                    
시장의 불빛 아래로 번져가고 있다.
 
그옛날 선조들이 버팔로를 쫒던 대지위에 펌프가 심어지자
Two Hunters와 그의 가족은 생명의 강과  축제의 평원에서          
숲속으로 밀려났고, 로키산 하이웨이는 위대한 족장들의 영면을     
깨우고, 무심한 보우강은 Two Hunters 와 점점 멀어져 갔다.
 
때론 유정의 불꽃 너머로 무너진 티피 천막을 세우려다 그곳에 묻힌
선조들의 노래를 기억할 때도 있지만, 위대한 족장들의 영혼은     
갈길을 잃고 얌누스카 산 골짜기에  떠도는데,                       
Two Hunters는 녹슨 Ford 트럭에서 흘러 나오는      
 Lobo의 Stoney 를 따라 흥얼거리며 
무심히 하이웨이 1번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