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곧 평화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요즘 기후 위기나 폭염, 극심한 가뭄 같은 우울한 뉴스만 보다가, 간만에 가슴이 좀 뻥 뚫리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내용을 좀 정리해 봤어요.
바로 대기 중의 탄소를 꿀꺽 삼켜서 땅속 깊은 곳에 가둬두는 마법 같은 '심근성콩'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콩인데요. 우리가 아는 보통의 식물 뿌리는 얕은 땅에서 옆으로 쫙 퍼지며 자라잖아요? 그런데 이 콩은 뿌리가 땅속 깊은 곳을 향해 수직으로만 곧게 뻗어 내려간다고 해요. 덕분에 표면의 흙이 쩍쩍 갈라지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깊은 땅속 수분을 빨아들이며 강인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이 콩이 '지구의 열'을 식히는 방식이에요.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 콩은 그 탄소를 얕은 땅이 아닌 땅속 아주 깊은 곳에 단단히 저장해 둡니다. 다시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든든한 금고 역할을 하는 거죠. 전 세계 농경지에 이 콩을 심으면, 기후 위기를 늦출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기가톤급)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농가 입장에서도 엄청난 희소식이에요. 뿌리가 옆으로 안 퍼지고 밑으로만 자라니까, 콩과 콩 사이를 아주 가깝게 붙여서 심는 '밀식 재배'가 가능해지거든요. 같은 면적의 밭에서 훨씬 더 많은 콩을 수확할 수 있으니, 미래 식량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럼 이 착한 콩은 언제쯤 재배될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상용화 시기도 생각보다 꽤 구체적이고 빠릅니다.
솔크 연구소는 단순히 연구로 끝내지 않고, 이 콩을 전 세계 농가에 보급하려고 '시퀘스타(Cquesta)'라는 벤처 기업까지 따로 차렸더라고요. 최근에는 아마존 창업자의 '베조스 지구 기금'에서 무려 240억 원(1,800만 달러)을 지원받아 AI 기술까지 동원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해요.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등에서 야외 재배 시험이 한창인데, 빠르면 3~5년 안에 대규모 콩밭에서 재배를 시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합니다. 2030년경에는 실질적인 기후 개선 효과를 낼 만큼 널리 보급하고, 2040년에는 매년 10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네요.
막연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던 기후 문제에 과학이 이런 실질적인 희망을 보여주니 참 다행이다 싶네요. 나중에 캘거리 마트에서 이 '탄소 먹는 착한 콩'으로 만든 두부나 콩나물을 발견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반가운 마음부터 들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면 어떠실 것 같나요?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자료출처및 참고링크]
- 국내보도: YTN 뉴스 - 가뭄 극복과 대규모 탄소 저감을 이끌 심근성 콩 개발
- 미국솔크연구소공식발표: The Power of Plants - Salk Institute
- 농업전문지보도: Farmtario - "Going deeper on plant roots"
- 관련연구자프로필: Todd Michael - Salk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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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곧 평화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요즘 기후 위기나 폭염, 극심한 가뭄 같은 우울한 뉴스만 보다가, 간만에 가슴이 좀 뻥 뚫리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내용을 좀 정리해 봤어요.
바로 대기 중의 탄소를 꿀꺽 삼켜서 땅속 깊은 곳에 가둬두는 마법 같은 '심근성콩'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콩인데요. 우리가 아는 보통의 식물 뿌리는 얕은 땅에서 옆으로 쫙 퍼지며 자라잖아요? 그런데 이 콩은 뿌리가 땅속 깊은 곳을 향해 수직으로만 곧게 뻗어 내려간다고 해요. 덕분에 표면의 흙이 쩍쩍 갈라지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깊은 땅속 수분을 빨아들이며 강인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이 콩이 '지구의 열'을 식히는 방식이에요.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 콩은 그 탄소를 얕은 땅이 아닌 땅속 아주 깊은 곳에 단단히 저장해 둡니다. 다시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든든한 금고 역할을 하는 거죠. 전 세계 농경지에 이 콩을 심으면, 기후 위기를 늦출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기가톤급)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농가 입장에서도 엄청난 희소식이에요. 뿌리가 옆으로 안 퍼지고 밑으로만 자라니까, 콩과 콩 사이를 아주 가깝게 붙여서 심는 '밀식 재배'가 가능해지거든요. 같은 면적의 밭에서 훨씬 더 많은 콩을 수확할 수 있으니, 미래 식량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럼 이 착한 콩은 언제쯤 재배될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상용화 시기도 생각보다 꽤 구체적이고 빠릅니다.
솔크 연구소는 단순히 연구로 끝내지 않고, 이 콩을 전 세계 농가에 보급하려고 '시퀘스타(Cquesta)'라는 벤처 기업까지 따로 차렸더라고요. 최근에는 아마존 창업자의 '베조스 지구 기금'에서 무려 240억 원(1,800만 달러)을 지원받아 AI 기술까지 동원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해요.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등에서 야외 재배 시험이 한창인데, 빠르면 3~5년 안에 대규모 콩밭에서 재배를 시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합니다. 2030년경에는 실질적인 기후 개선 효과를 낼 만큼 널리 보급하고, 2040년에는 매년 10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네요.
막연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던 기후 문제에 과학이 이런 실질적인 희망을 보여주니 참 다행이다 싶네요. 나중에 캘거리 마트에서 이 '탄소 먹는 착한 콩'으로 만든 두부나 콩나물을 발견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반가운 마음부터 들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면 어떠실 것 같나요?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자료출처및 참고링크]
국내보도: YTN 뉴스 - 가뭄 극복과 대규모 탄소 저감을 이끌 심근성 콩 개발
미국솔크연구소공식발표: The Power of Plants - Salk Institute
농업전문지보도: Farmtario - Going deeper on plant roots
관련연구자프로필: Todd Michael - Salk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