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쿠버에서 살다가 오신분들 랭리가 살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내년에 뱅쿠버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뱅쿠버는 살기가 너무 비싸서
주위에 있는 랭리나 메이플리지나 애버츠포드로 알아보고 있는데
가장 살기가 좋은데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집가격은 40만불에서 50만불 사이로 살거예요.
아이는 내년에 킨더가든에 들어갈 예정이구요.
그리고 물가는 여기 앨버타주와 비교해서 어떤지요?
사는 환경이 궁금합니다. 여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요. 뱅쿠버로 가면 아이들 고등학교 마칠때까지
정착할 생각이예요.









그렇지만 기회가 되면 오히려 밴쿠버시내 안으로 들어가서 살 수 있으면 좋을 듯 싶은데요 랭리 위에 써리는 인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살고 써리 중에서 괜찮은 지역도 있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트라이 시티,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에는 한국 분들이 역시 많이 사시는데 버나비보다 밴쿠버 시내 안에 밴쿠버 웨스트나 놀스 밴쿠버 지역으로 이왕이면 나가서 사시는 것이 훨씬 좋을 듯 싶습니다.
물가는 뭐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됩니다. 백인비율은 훨씬 알버타보다는 떨어지지만 똑똑한 여러 인종들이 다양하게 사는 곳입니다.
날씨는 따듯은 하지만 겨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울하기도 합니다. 캘거리가 작년에 330여일 햇빛이 있었다고 캐나다에서 1위를 했다는데 이것이 건강에 더 좋은 것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밴쿠버에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곳에 진로를 잘 정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립심이 적고 일자리가 적어서 졸업 후 오히려 알버타로 잡을 구하러 와서 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