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의 퇴장. 글 : 김대식 기자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이다. 요즘 말로는’쿨 하게 떠나라’고 해도 맞는지 모르겠다. 헤어짐과 떠남의 순간만큼 힘든 것도 없을 것이다. 또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여기 떠날 때 박수 받은 한 청년이 있다.지난 ..
기사 등록일: 2006-10-13
무엇이 진리인가? 원종호 (캘거리 교민, 회계사)
(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8.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우리가 마음 속으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도 신체적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은 이미 과학적 상식에 속한다. 즉 분노나 적대감 그리고 스트레스는 우리 인체 안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독소를 발생시켜 우리의 생명을 파괴하는..
부자란 진정 무엇인가? 강주현 (캘거리 교민)
최근 모 교민신문에 “부자(富者)가 되는 법”이라는 굉장히 마음이 끌리는 글을 보았다. 청렴하게 살아가는 것이 주관인 남편 덕에 물질적인 가난뱅이 아낙네인 나의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관심을 갖고 읽고 보니 이것은 아니다 싶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자본주의 지향국가..
안 병원님의 80년사 _ 이유식
>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 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찾는데 통일/통일이여 어소 오라/ 통일이여 오라/ 내가 안 병원님의 "음악으로 겨레를 울리다" 라는 479쪽의 회고록을 접한것은 8.15. 그날은 조국이 광..
샹송 이야기_1 (오충근 통신원)
사랑하며 행복했던 그날을 당신이 기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때 우리의 삶은 더없이 아름다웠고 태양은 지금보다 더 뜨거웠지 죽은 낙엽들은 삽 속에 모여 담기는데 나는 잊지 않는다 낙엽들은 삽 속에 모여 담기고 추억도 회한도 그렇게 쓸어 담긴다. 사랑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뉴욕, 그리고 5년...._2 (김대식 기자)
(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부시정부는 미국인 90% 이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프랑스의 유력 신문 르 몽드 지도 “우리는 모두 아메리칸 이다” 라는 제하의 지지기사로 일체감을 표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 동정적 여론은 오래가지 못했다. 응징과 보복으로 점철된 복수혈전, 시간이 흐..
어진이님께 감사드리며...안녕히 가십시오.
그동안 쓰실 글 목록을 보니까 199회가 되었습니다. 이별의 인사를 쓰는 바로 이글이 200번째가 되었습니다.그동안 본 웹싸이트와 CN드림 신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재미난 이야기들 그리고 감명깊고 생각하게 하는 글들을 많이 남겨주신것 독자들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글 제목을..
기사 등록일: 2006-09-28
이제는 떠날 때
이제는 떠날 때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합니다.모두들 안녕하시지요?세월이 참 빨리 갑니다.제가 글을 써서 이곳에 올리기 시작한 지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뒤를 돌아다 보니 긴 시간이었는데, 바로 얻그제 같이 느껴집니다.그 동안 글을 쓰면서 제가 살아온 발자취를 다시 한번 돌아 보는..
빨래터에서(마지막회)
빨래터에서(마지막회) 2000년 6월 세탁소에는 6월 중순이 되면 수선을 하기 위해서 Dress가 많이 들러온다. 6월 말에 있는 중학교(8학년) 졸업식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8학년 졸업할 때를 돌이켜 보면 남자 아이들은 양복에 Tie만 매면 됐는데, 여자 아이들은 아주 요란..
남편은 뒀다 뭐해?
남편은 뒀다 뭐해?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옆에 누어 있던 아내가 뒤척거렸다. ‘이 사람이 왜 잠을 못 자고 두척거려?’ 들려던 잠이 달아나고 있었다. 아내는 계속 뒤척거리면서 낑낑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등이 가려운데 손에 닿지 않아서 가렵긴 하고 긁은 수는 없고 안타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