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골프 천국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소개했는데, 여기를 왔다면 4시간 떨어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도 꼭 들어보자. 그리고 또 40분정도만 가면 팜 스프링스 타운도 나오니까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좋다.
팜 스프링스는 시내 관광도 좋지만 해발 3600M의 샌 하신토 산까지 연결된 트램을 타고 정상에 올라가 주변을 산책하는 코스가 일품이다.
1탄 피닉스 소개 자료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d.php?bIdx=1&idx=19432&category=&searchWord=%ED%94%BC%EB%8B%89%EC%8A%A4&page=1
2탄 세도나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볼거리

이곳에서는 당연히 선인장 조슈아 트리들을 보는 것이 메인 이지만 그 외에도 락 가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바위들이 있고 멋진 풍경을 자아내 이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밤 하늘 풍경이 유명해 맑은 날 별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그리고 LA에서는 3시간 거리. 피닉스와 라스베가스까지는 4시간 거리로 주변 대도시들과 가까워 방문하기에 좋다.


조슈아 트리 이름 유래
동부에서 몰몬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지금의 솔트 레이크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그들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이곳을 지날 때 선인장 나무들이 팔을 하늘로 뻗어 기도하는 모습이 여호수아(조슈아) 같다고 해서 나무 이름을 지었고 이 나무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이곳은 1936년 국립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94년 드디어 국립공원이 되었다.
같은 이유로 유타주에 자이언 (Zion, 시온) 국립공원도 영혼이 쉬는 멋진 장소라 해서 몰몬교도들이 공원 이름을 붙였다.
U2 밴드의 명반 조슈아 트리

세계적인 밴드 U2의 가장 최대의 명반은 1987년작 조슈아 트리이다. 이들이 미국 순회공연 중 차기 음반을 제작을 위해 모하비 사막을 여행 중 사진 작가 안톤이 이 나무에 대해 밴드 멤버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밴드 리더 보노는 아직 음반 제목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즉시 이 나무 이름으로 정하기로 결정했고 음반의 커버와 내부 사진들은 모두 이곳 공원에서 촬영했다.
특히 뒷면 커버와 게이트폴드 안쪽에 실린 고독한 조슈아 트리 한 그루의 사진이 유명하며, 이 나무는 팬들에게 일종의 성지가 되었다.
음반 조슈아 트리는 전체적으로 영적인 여정, 신앙, 구원, 희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품고 있어서 조슈아 트리는 이 음반의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주요 관광 코스
Belle 그리고 White Tank 두 개의 캠핑장

차로 두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데 커다란 바위들 틈에 만들어진 캠핑장이 매우 특색이 있으며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캠핑장중 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Keys View 전망대

차로 끝까지 갈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3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옴 주변에 산들이 파노라마로 보이고 아래로 팜스프링스 타운이 내려다 보임 .. 해지기 30분 전에 도착해 전망을 보고, 저녁노을 및 야경까지 보고 오면 최고코스가 됨.
주요 산책 코스
Cap Lock 산책 코스

0.5km밖에 안 되는 짧은 코스인데 큰 바위를 돌면서 바위와 주변 선인장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괜찮다.
Cholla Cactus Garden

콜라 선인장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공원 내 필수 코스이다. 한 바퀴 도는데 20분이면 충분
Hidden Valley
이곳 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로 왕복 1시간 1.6km, 수직높이 31M
Baker Dam

인기코스 중 하나, 왕복 1 시간, 1.8km, 수직 높이 15M 과거 목장이 있었고 댐의 흔적이 남아 있음.
Skull Rock

해골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이 이렇게 붙었으며 주차장 바로 옆에 있다.
Heart Rock & Arch Rock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두 개의 락이 나온다. 다양한 바위들이 여러 모습을 이루고 있어 볼만하다.
기타
공원에 점보 락 근처에 Geology Tour Road가 남쪽으로 나 있는데 지상고가 높은 4륜구동만 진입이 가능한 포장도로가 나온다. 차가 준비가 된다면 Pleasant Valley까지 다녀와 보자
숙소는

공원은 서쪽 입구인 조슈아 트리 마을이 있고 북쪽에는 29팜스 마을이 있어 이곳 둘 중 하나에 숙소를 정하거나 공원 내 캠핑장을 이용하면 된다. 공원 남쪽도 입구가 있는데 공원 내 볼거리와는 거리가 제법 멀다.
끝으로 서부시대 선술집 소개

.
29 팜스 마을에서 공원으로 들어가 주요 관광코스를 다 돌아보고 나올 때는 북쪽 출구를 통해서 조슈아 트리 타운으로 나온다. 메인 도로로 들어서기 직전 오른쪽에 큰 간판이 나오는데 여기가 조슈아 트리 사롱이다.
1984년 개장된 곳으로 서부시대를 제대로 잘 구현해 놓은 게 특징으로 매장에 들어서면 200년 서부시대로 돌아온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해준다. 음식가격과 술값이 저렴해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Basket O Ribs 가 이곳의 최고 인기메뉴이다.
Joshua Tree Saloon
Welcome to the Joshua Tree Saloon, The gateway to The Joshua Tree National Park!
www.joshuatreesaloon.com
공원 둘러보는 방법

공원은 조슈아 트리 마을에서 들어가는 서쪽 입구(아래 지도에 B), 29팜스 마을에서 진입하는 북쪽입구 (지도에 A)가 있고 그외에 남쪽입구가 하나 더 있는데.. 보통 피닉스나 LA에서 가게되면 A, B로 진입하게 된다.
형광펜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주요 코스들이 모여 있으므로 남쪽 입구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다.
A에서 진입해 다 돌아보고 B로 내려와 위의 사롱에 가서 맥주한잔 하는것으로 하루 마무리하면 제일 좋다.
중요한것만 빨리 돌아보면 하루에도 가능하고 좀더 여유있고 차근히 돌아보길 원하면 이틀은 최소 필요하다.



